4·10 22대 총선이 불과 16일 남았다.지금 대한민국호는 침몰하는 중이다. 그러나 에어포켓(Air Pocket)에는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은 상당수의 사람이 살아 있다. 대한민국호의 골든타임(Golden-time)을 놓쳐, 희망의 끈을 움켜쥐고 있는 사람들을 죽게 해서는 안 된다. 골든타임은 4·10 22대 총선이다.민중은 10년 전 세월호 참사를 절대 잊지 않고 있다. 무능한 선장과 항해사의 판단 착오와 늑장 대응 그리고 그로 인한 골든타임 지체, ‘가만히 있으라’라는 비상식적인 안내 방송으로 304명이라는 아까운 학생과 청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진보당을 종북세력이라고 규정하며 색깔론과 종북몰이가 표면화 되자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이 열렸다.전국의 110여개 시민단체와 해외동포,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구시대정치, 색깔·이념·종북 공세 중단 및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해외동포 기자회견’은 선거 때마다 이용되는 색깔론과 종북몰이를 중단하고 21대 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오늘은 3·15 마산항쟁 64주년이다.60여 년 전 선거는 오늘날과 달랐다. 농촌은 라디오는커녕 신문도 제대로 볼 수 있는 집들이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 한두 세 집 건너 이야기하면, 후보가 일제 강점하에서, 해방공간에서, 6·25전쟁 시기에 어떤 일을 하였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적어도 후보의 가문과 조부 이력, 특히 친일 반민족 전력이나 부정·비리 등 후보의 면면을 파악하기 쉬웠다.자유당은 3월 15일, 제4대 대통령·제5대 부통령선거에 무조건 이기기 위해 온갖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대통령이, 장관이, 공무원이 직접 선거에
105년 전 3·1독립운동은 애국 항쟁이었다. 3·1독립운동은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에 맞서 조선 민족의 자주독립을 되찾자는 전 민족적 반일 애국 투쟁이었다. 일제의 총검에 희생된 사람만도 최소 칠천 명이며 구속자 역시 오만 명에 육박했던 민족자주독립 애국 항쟁이었다. 3·1독립운동은 조선 민족의 자주정신을 내외에 힘 있게 과시한 민족적 장거였으며 비록 실패하였지만, 일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그리고 중국의 5.4운동에 영향을 주는 등 식민지 나라들에 민족해방투쟁의 희망이 되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
조선일보에 유용원이라는 군사전문기자가 있다. 조선일보의 군사전문기자이니 그 전문성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가 12일자 조선일보에 조선(북)의 전쟁가능성에 대한 글을 실었다. “제목은 4대 세습포기? 김정은의 도발이 어려운 진짜 이유”이다. 제목이야 편집기자 혹은 데스크에서 정하는 것이니, 유용원기자가 데스크에 요청한 제목이 아니라면 아마 데스크의 의도가 반영된 제목일 것이다.이 글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절대(?) 나지 않는다는 이유를 담은 글이다. 아마 최근 조선(북)의 대남정잭이 전환하고 한국을 점령 평정하겠다는 김정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긍정 33%, 부정 59%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거부권 행사’(10%), ‘외교’ ‘소통 미흡’(각각 7%)을 택했다. 부정 평가 이유 중 윤석열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2위이다.윤석열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만 무려 8개이다.▶ 남발하는 윤석열의 거부권 행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역대 대통령 중 취임 2년간 8건이라는 가장 많은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헌법소원 여부를 검토하
북의 제9차 전원회의에 대해 진보진영은 어떻게 볼 것인가를 다루는 토론회가 열렸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이홍정)는 4일 북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분석과 정세전망 정책포럼을 가졌다.'전원회의 분석 및 전망'을 발제한 장창준 한신대교수는 2023년 총평에 대해 "국력제고에 있어서나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큰 자욱을 새긴 위대한 전환의 해, 위대한 변혁의 해로 평가했다"고 말했다.장교수는 경제부문에서 인민경제발전 12개 고지가 모두 점령됐고, 국내 총생산액 1.4배 장성, 살림집건설과 금속공업의 정비보강 내용을
역사를 통해 보는 수도와 지방 문제, 그리고 김포 편입 논란1. 들어가며최근 들어 김포-서울 편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지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참패한 국힘당에서 ‘당 노선 혁신’을 명목으로 뜬금없이 김포를 서울시에 편입시키겠다는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에 소속된 서울의 위성도시 중 하나인 김포를 서울의 자치구로 통합시키고 김포를 서울과 같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게 국힘당이 내놓은 ‘김포 서울편입론’의 골자이다. 그리고 국힘당은 내친김에 구리, 광명, 과천, 고양 등 서울 주변 위
“국가보안법 ‘위헌’ 결정은 헌재의 역사적 책무”- AOK 등 18개 해외동포단체 합동기자회견 -평화통일 여정의 큰 걸림돌, 국가보안법 폐지하라!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을 규제하는 사상억압법 폐지하라!남북의 만남을 저해하는 반인륜법 폐지하라!AOK(액션원코리아)는 10월 31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개 국내외 동포단체들의 국가보안법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지난 9월 15일 헌법재판소가 국가보안법 주요 독소조항인 2조, 7조의 위헌 여부를 다투는 심리를 이례적인 ‘공개변론’ 형태로 시작한 가
취임 100일 만에 20%대 지지로 추락한 정권이 위기를 극복해보고자 민주노총 를 가지고 비열한 종북몰이 중상모략에 나서고 있다. 저들이 악랄하게 지껄이는 모략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노동자들은 경제적 요구에 한정해야 한다.정치투쟁에 나서서는 안 된다.전쟁반대 평화실현을 내거는 것은 친북 노동당 식 구호다.한미동맹 반대는 시대착오적이다재해로 희생된 민중의 고통을 한낱 구경거리, 웃음거리로 삼았던 냉담한 자들이 이제는 눈에 핏발이 서서 노동자들에게 비열한 공세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애초 대우조선 노동자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와 통일시대연구원에서 각각 연구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대일 전도사의 가택과 연구실에 대해 지난 7월28일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시민사회계와 종교계가 들끓고 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하는 공분을 사고 있다.특히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가 교단 소속 전도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크게 반발하며 8월 5일(금) 서울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정대일 전도사 압수수색 규탄 및 국가보안법 7조 폐지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 모든 순서의 참여자들의 어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7월 28일, 통일시대 연구원 정대일 박사의 자택과 사무실 그리고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간 북의 사상인 주체사상을 소개하고 “ 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권독기를 발표하며, 이적표현물을 소지 보관하는 등 국가보안법 7조 1항 찬양 고무 등 위반이라는 이유다. 정대일 박사는 지난 2011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서 아주 드물게 북의 철학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일관되게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온 귀중한 한국의 재원이다.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칼날을 휘두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1. 현 사태는 단순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아니라 미제국과 러시아 간의 전쟁이며 동시에 동서진영 간의 자웅을 겨루는 축소판 3차 세계대전인 것이다.또 이 전쟁은 인간의 피를 마시며 생장해온 미제국주의의 몰락을 가속화하고 서방진영의 퇴조를 재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특히 이 사태는 러시아에게 비수를 들이대며 미제국의 도발책동에 놀아난 우크라이나의 어두운 미래처럼 군사주권 등 나라의 핵심주권을 미제국에게 빼앗긴 한국에게도 경제 정치 외교 등 다방면에 걸쳐 심대한 영
반제를 ‘미중, 미러 패권주의’ 반대로 내거는 인식상, 실천상 오류2-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조장되는 반러 감정은 국내외적 파쇼화로 이어지고 있다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은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와 미제국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서방제국주의 진영 간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는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의 철저한 꼭두각시 정부로 우크라이나인들의 희생을 볼모로 제국주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은 러시아를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심리
국방과학 분야에 갑작스런 심리전 바람이 불었다. 심지어는 케케묵은 아니면 말고식 대북 정치 주장까지 맞장구 치고 있다. 점입가경이다.남의 국방부는 북이 주장한 화성포-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사실은 화성 15형 개량형이라고 최종 판단하고 공식적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한술 더 떠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은 지난 16일 평양 논밭에는 파편 비가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폭발한 발사체 파편이 평양에 튀었다는 것이다. 사이비 과학적 분석기법과 사이비 정치 무당이 한 무대에서 춤추고 있는 것이다.국방부는 북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용산의 국방부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겠다고 결론지었다.그는 후보시절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제왕적 대통령의 이미지를 벗겠다고 공약했으며 이의 실천으로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사용하겠다는 결론으로 국민적 반대의 여론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했다.한마디로 자신의 이미지를 전쟁대통령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한 것이다.최초의 명분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으로 가서 국민의 뜻을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공약한 것으로 광화문의 어려움 때문에 불가피하게 청와대를 사용하는
[논평] 촛불염원의 실현은 다시 우리 민중에게로 왔다.국민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촛불투쟁의 기대를 모았던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은 커녕 자기내부의 적폐조차 청산하지 못한 채 스스로 자멸했다. 좌고우면 사이비 개혁정당 민주당의 자업자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나마 이재명 후보의 선전으로 더 큰 패배를 면했다고는 하나 이 역시 크게 보면 ‘오십보백보’평가다.이런 좌절과 파행의 원인은 무엇보다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위선, 실정의 반복이다. 소위 촛불정부라고 자임하면서도 촛불시민이 그토록 원하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단 하나라도 제대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심리분석 날이 갈수록 윤석열 후보가 함량미달임이 드러나고 있어서인지 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듯하다. 나는 이미 윤석열 후보에 대한 심리분석 결과를 여러 유튜브 영상(촛불전진, https://youtu.be/GhV_wREgflA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86회, https://youtu.be/cEp-5YW-P5w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89회 - 대통령이 된다면?, https://youtu.be/ySR-11PfjTM)들을 통해서 발표해왔다. 이를 간략히 정리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선 후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