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22대 총선이 불과 16일 남았다.지금 대한민국호는 침몰하는 중이다. 그러나 에어포켓(Air Pocket)에는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은 상당수의 사람이 살아 있다. 대한민국호의 골든타임(Golden-time)을 놓쳐, 희망의 끈을 움켜쥐고 있는 사람들을 죽게 해서는 안 된다. 골든타임은 4·10 22대 총선이다.민중은 10년 전 세월호 참사를 절대 잊지 않고 있다. 무능한 선장과 항해사의 판단 착오와 늑장 대응 그리고 그로 인한 골든타임 지체, ‘가만히 있으라’라는 비상식적인 안내 방송으로 304명이라는 아까운 학생과 청춘
알 아흘리 아랍병원 대참극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지난 1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알 아흘리 아랍병원에 폭격해 500명 넘는 사람이 숨졌다. 병원에는 환자들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폭격을 피해 민간인들이 모여 있어서 그 피해가 더욱 컸다. 수술하던 중 폭격에 수술실 천장이 무너졌다고 한다. 이미 계속되는 폭격과 이스라엘의 봉쇄로 전력도 물도 의약품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이번 공격은 명백한 전쟁범죄다.하마스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공격은 당장 멈춰야 한다.팔레스타인인과 한국 민중의 반제 자주 투쟁역사는 매우
빗속에도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했다.그리고 비바람 속에 옷은 젖고 심지어는 속옷과 운동화는 물 범벅이지만, 분노와 결기의 눈빛은 붉게 타오르며 결전을 앞둔 듯이 이글거렸다. 민주노총 총파업 마지막 날인 15일 경복궁역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가 주최한 7·15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마침내 윤석열 퇴진의 깃발이 올랐다.지난 6월 27일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발족 후 제1차 범국민대회다.못 살겠다!갈아엎자!역시 퇴진 선봉은 민주노총과 양경수 위원장이었다.▶ 민주노총의 2주간 총파업 투쟁과 촛불집회민주노총은 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995년 11월 11일 창립선언문을 통해 출범했다.창립선언문 일부이다.“생산의 주역이며 사회개혁과 역사발전의 원동력인 우리들 노동자는 오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전국중앙조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창립을 선언한다. (중략) 민주노총으로 결집한 우리는 인간다운 삶과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노동조건의 확보, 노동기본권의 쟁취, 노동현장의 비민주적 요소 척결, 산업재해 추방과 남녀평등의 실현을 위해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사회의 민주적 개혁을 통해 전체 국민의 삶의 질을 개
지난 6월 21일 세계노동절에 양회동 열사가 윤석열 정부의 정당한 노조 활동 탄압에 분신으로 항거한 지 51일 만에 민중은 피눈물을 삼키며 그를 보내야 했다.윤석열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그리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그동안 열사에 대한 정당한 노조 활동을 불법 강요, 공갈로 몰아세우고 열사와 노동조합을 끊임없이 공격했다.또한 조선일보는 왜곡 보도로 열사를 매도하고 거짓 선동으로 건설노조에 대한 혐오를 조장했다.이에 노동시민사회종교문화단체는 지난 5월 25일 ‘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문화단체 공동행동’을 출범시켜 ▲양회동 열사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 분신 전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은 폭력적으로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시녀 경찰이 주도했다.지난 2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양회동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문화 단체 공동행동(약칭, 양회동열사 공동행동)’ 대표자 회의 자료에 의하면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은 전방위적이었다.올해 1월 18일 광주전라타워지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및 지대 4곳 압수수색(1월 19일), 경인지역본부 및 경인건설지부, 간부 자택 압수수색(2월 1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 및 조합원 압수(2월 7일
지난 5월 1일 세계노동절 아침,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故 양회동 3지대장이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했다. 그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검찰이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 되지가 않네요.”라며 분신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5월 2일 오후 결국 운명했다.유서 전문이다.『존경하는 동지 여러분저는 자랑스런 민주노총 강원 건설지부 양회동입니다.제가 오늘 분신을 하게 된건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집시법
오늘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된다.지난 5월 3일 13개 시민사회단체와 상설연대체들은 윤석열 정부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대토론회’를 1, 2부로 나뉘어 개최했다. 1부는 한국 사회를 경제, 사회복지, 노동, 권력기관 운용, 기후·생태, 식량·농업, 남북·대외관계, 젠더·사회적 차별, 재난·안전, 시민사회·언론 등 10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독주와 독선, 각 분야 정책의 후퇴와 퇴행으로 폭주한 시간이었다”라고 비판하면서 "고쳐서 쓰긴 어렵다"라는 진단이 나왔다.이어 2부에서는 윤석열 정부
오늘은 제133주년 노동절이다.서울을 포함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만 명)의 조합원과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가 개최되었다.민주노총은 이번 대회에서 양경수 위원장 대회사를 통해 “노동절은 투쟁의 역사입니다. 하루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나선 날입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기치 아래, 모든 노동자가 함께 투쟁하는 날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이어서 “윤석열 정권 1년, 우리 사회는 철저히 망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굴욕외교로, 미국에는
취임 100일 만에 20%대 지지로 추락한 정권이 위기를 극복해보고자 민주노총 를 가지고 비열한 종북몰이 중상모략에 나서고 있다. 저들이 악랄하게 지껄이는 모략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노동자들은 경제적 요구에 한정해야 한다.정치투쟁에 나서서는 안 된다.전쟁반대 평화실현을 내거는 것은 친북 노동당 식 구호다.한미동맹 반대는 시대착오적이다재해로 희생된 민중의 고통을 한낱 구경거리, 웃음거리로 삼았던 냉담한 자들이 이제는 눈에 핏발이 서서 노동자들에게 비열한 공세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애초 대우조선 노동자들
3대 전략 목표, 10대 단결강령을 해설한다이미 발표된 “3대 전략 목표, 10대 단결강령으로 무장한 진보진영 총단결로 대선에 임하자”는 제안문이 어떠한 정세인식과 의도, 의미로 제출됐는지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겠다.3대 전략 목표와 10대 단결 강령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제출되었다. 하나는 임박한 대선에서 부르주아 양당체제에 균열을 내고 노동자 민중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노동자·민중후보를 선출하고 통일단결된 선거투쟁 기조를 마련하기 위해 제출되었다. 또 하나는 대선 시기에 한정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운동의 분열상을 극복
[성명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양경수 위원장을 당장, 석방하라경찰이 9월 2일 새벽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급습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연행했다. 혐의는 ‘7.3전국노동자대회’ 주도라고 했다. 7.3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 당시 정부와 관제 언론들은 노동자의 요구에 눈을 돌릴 대신에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7.3 노동자대회를 통한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양경수 위원장 연행은 문재인 정부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이다. 특히, 정당하지 못한 공격이다. ‘7.3전국노동자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