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점장직영점은 유명 브랜드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점방. 그 점방 운영을 책임지는 사장도 월급쟁이라 그가 데리고 있는 부하직원들과 별 차이 없는 직원 신분이다. 만약 그 점방이 자신이 투자해서 차린 거라면 잘 하든 못 하든 사장이 책임지면 된다. 그 아래 직원은 그 점방이 망하기 전까지는 사장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한다. 그를 고용해 월급을 주는 자는 사장이기 때문이다. 직영점 매출이 기대 이하라면 점장이 저지르는 오류 혹은 실력 부족은 그 주위의 직원들에 의해 즉시 회사로 보고되어 그에 대한 개인적 평가의 자료로 활용된다. 직원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1. 현 사태는 단순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아니라 미제국과 러시아 간의 전쟁이며 동시에 동서진영 간의 자웅을 겨루는 축소판 3차 세계대전인 것이다.또 이 전쟁은 인간의 피를 마시며 생장해온 미제국주의의 몰락을 가속화하고 서방진영의 퇴조를 재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특히 이 사태는 러시아에게 비수를 들이대며 미제국의 도발책동에 놀아난 우크라이나의 어두운 미래처럼 군사주권 등 나라의 핵심주권을 미제국에게 빼앗긴 한국에게도 경제 정치 외교 등 다방면에 걸쳐 심대한 영
는 김태형 심리학자의 한국사회에 관한 심리학적 분석 강의를 연재합니다. 이 강의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됩니다.1부 1강 한국인의 심리상태1부 2강 위계사회의 심리2부 1강 차별과 혐오2부 2강 국가보안법과 혐오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제주 4·3항쟁 74주기에 부쳐: 우리는 항쟁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올해는 제주 4.3항쟁 74주기이다.우리나라 현대사 기간 동안에, 제주 4·3항쟁은 반공주의와 분단체제 하에서 ‘좌파 빨갱이들의 무장폭동’이란 공식 서사 외엔 일체 언급이 금기시 되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 민중가요 『잠들지 않는 남도』 등 제주 4·3항쟁을 소재로 한 문학예술작품들이 발표되어 민중 진영에서는 4·3항쟁에 대한 기억을 이어왔고, 장기간의 민주화 투쟁과 더불어 4·3항쟁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투쟁이 꾸준히 이
마스크를 벗자!현재 한국에서 질병은 오직 코로나뿐인 것 같다. 코로나만 병이 아니고 코로나로만 죽는 게 아닌데 당국의 관심은 온통 코로나다. 다른 병으로 입원해도 코를 뒤져 바이러스를 찾아내 코로나 확진자를 더 보태고, 무슨 병으로 들어왔든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오면 죽는 경우 사인은 코로나가 된다. 심지어 사후에도 PCR검사를 해 바이러스를 찾아 코로나 사인으로 판정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니 마치 국가가 코로나에 중독된 듯하다. 게다가 화장터가 미어터질 정도로 사망이 급증하니 ‘숨겨진 코로나 사망자’라는 애매한 사인을 만들어 정확한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진경호)이 파업투쟁 45일째인 지난 2월 10일부터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택배노조 조합원 1900여명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의 조건을 담은 계약서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이 정부, 시민 사회의 요청에 따라 노조와 사회적 합의에 도장을 찍은 건 지난해 6월이었다. 주요 내용은 표준계약서 체결과 임금인상이다. 표준계약서는 장시간
'20대 대선에 즈음한 종교·시민사회 평화통일회의'의 평화통일 요구안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종교와 각계 시민사회는 1월 21일 11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대 대선에 즈음한 종교·시민사회 평화통일회의’를 개최하여 ‘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는 평화통일 요구안’을 발표하고, 각 대선 후보들에게 입장 표명과 약속을 촉구했습니다.종교와 시민사회의 주요 대표자 145명의 연명으로 발표한 이번 평화통일 요구안에는 ‘공존과 존중, 언행일치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 남북공동선언의 계승과 실현,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 평화와
백신패스의 폭력코로나가 시작되고 1년여가 지날 즈음인 작년 초에 부쩍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던 기억이 있다. 이래저래 지치는구나 싶었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그런데 요사이 백신 3차를 맞네 마네 소리가 들리면서 사람들에게 짜증스러움을 넘어 분노, 불안 이상의 공포가 많이 느껴진다. 이는 아무래도 백신 후유증이 주변사람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지고 정부가 백신패스라는 강수까지 들고 나오며 실질적으로 생활을 통제해 들어가는 것과 많은 관련이 있어 보인다.실제 내가 주변인들로부터 직간접 경험을 들은 내용
수탈자를 수탈하자!- 부자들 곳간을 터는 것은 역사적, 과학적, 도덕적으로 정당하다!새해벽두부터 조선일보를 위시로 서울신문, 문화일보, 매일경제신문 등이 “부자들의 곳간을 털자”는 말에 경악하여 일련의 사설로 민주노총과 민중운동 진영에 대해 악랄한 비난을 퍼부어 댔다.조선일보는 민주노총이야말로 노동귀족이고 불평등의 주범(“기득권 민노총이 이제 ‘부자들 곳간 털자’는 말까지 한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서울신문 역시 사설에서 “불평등을 키우는 주범 중 하나인 기득권 노조가 기업과 부자들을 적대시하며 강경 투쟁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는 과연 위험한 질환인가, 코로나에 대한 백신정책은 과연 안전하고 바람직한가.코로나 공포가 이 나라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백신패스로 인해 사람들의 기본적인 활동이 제약당하고 무리한 방역조치로 수백만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으로 몰린다. 만 2년의 세월을 이렇게 보냈다. 이게 언제 끝날 것인가. 지금 정부는 부스터 샷까지의 3차 접종을 기본으로 보고 향후에도 6개월마다 추가 부스터 샷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의 끝을 기약할 수 없다.코로나는 진실로 위험하고 치명적인 전염성질환일까. 다음을 보도록 하자.질병
왜 다시 민중총궐기인가?총궐기해서 무엇을 하려 하는가?박근혜 정권 하에서 2차례의 백만 민중총궐기가 있었다. 특히 민중총궐기 과정에서 백남기 농민의 물대포 타살은, 과거 전두환 군사파쇼 정권의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와 이한열 열사 타살이 그랬던 것처럼, 정권퇴진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이후 연인원 1500만의 노동자 민중이 참여한 촛불투쟁으로 박근혜정권이 퇴진하고 ‘촛불혁명정부’를 자처하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섰다. 문재인 정권은 촛불의 염원인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안고 집권했다. 노동자 민중의 폭발적인 요구와 열망에 대해 “
5년 만에 다시 민중총궐기에 나서는 이유대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대선에 내 얘기는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여야 거대 정당 대선 후보들이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서민 등 민중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야기 하는 사회적 화두는 '불평등'인데, 이 불평등 해소를 얘기하는 후보가 없다는 것이다. 촛불의 주역이었던 민중의 목소리가 사라진 대선,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민중들은 2016년 겨울 촛불광장에서 부패한 분단 수구세력과 재벌 공범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그로부터 5년, 촛불 정부
누가 용서받지 못할 내란 주범, 살인마 노태우를 화려하게 복권시켰는가?전두환과 함께 노태우는 군부요직에 있으면서 1979년 12.12쿠데타 내란주범이었다. 노태우는 군사반란 당시 제9보병사단장으로 있으면서 2개 보병연대를 동원해 쿠데타에 앞장섰다. 다음날 쿠데타에 저항했던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현 수도방위사령부)을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하여 내란을 성공시켰다. 노태우는 수도경비사령관으로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을 결정한 회의에 참석하는 등 광주 학살에 직접 가담했다.이후 노태우는 광주에서 무참하게 자행한 학살의 피가 마르기도 전인 19
노동계, 노조위원장 석방 촉구 총파업 촉구한국 최대이자 가장 전투적인 노동조합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KCTU) 양경수 위원장이 구속되고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10월 20일에 총파업이 예정되었고 이제 양위원장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경찰은 8월 중순 민주노총 본부에서 체포를 시도했으나 노조원들의 저지를 받고 퇴각하기도 했다.문재인 정부가 노동조합, 특히 민주노총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은 변함이 없고 계속되고 있다.민주노총은 1995년 창립 이래 총 13명의 회장이 있다. 13명 모두 미국이 지원하는 한국
의 심리학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한국의 넷플릭스 드라마인 은 넷플릭스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중에서 83개국 모두에서 1위에 등극한 것은 오징어게임이 처음이다.오징어게임이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실주의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징어게임은 처럼 극도로 사실주의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적어도 오징어게임은 누구라도 이
모두 잘 계신지요? 회원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 엽서는 잘 받았습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김정희 누님, 일기처럼 엽서를 보내주셨는데 고맙습니다. 감옥에서는 계절이 여름과 겨울 두 계절뿐이라는 말이 있는데, 벌써 새벽으로는 찬 기운이 올라와 이제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코로나로 면회와 운동이 전면 중지 되었다가 최근에는 운동을 조금 풀어서 일주일에 2회 운동을 30분씩 합니다. 개도 하루에 한 번 산책을 하는게 기본인데 사람이 개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은 방 안에서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을 열심히 해서 몸은 건강합니
[성명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양경수 위원장을 당장, 석방하라경찰이 9월 2일 새벽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급습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연행했다. 혐의는 ‘7.3전국노동자대회’ 주도라고 했다. 7.3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 당시 정부와 관제 언론들은 노동자의 요구에 눈을 돌릴 대신에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7.3 노동자대회를 통한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양경수 위원장 연행은 문재인 정부의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이다. 특히, 정당하지 못한 공격이다. ‘7.3전국노동자대회’
미국이 급히 도주하는 가운데 카불공항에서 찍힌 사진들과 SNS에 유포된 사진들을 보면, 운 좋게 미국 항공기를 타고 탈출한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아프가니스탄 남성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어디 있나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정부가 오래 지속해온 활동을 네티즌들이 언급하며 궁금해 했습니다.8월 23일 영국의 언론인이자 글래스고대학 미디어그룹Glasgow University Media Group의 일원인 앨런 맥레오드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시작된 방식 그대
5월 중순 초여름 구속되어 벌써 찌는 여름이 가고 새벽에는 제법 가을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어제 8월 18일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방역 때문인지 재판은 방청을 제한하며 소법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판을 방청하지 못하고 법정 밖 복도에서 기다리셨습니다. 저는 법정에 들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왜 못들어가시고 밖에 계시는지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재판을 방청하고 제게 힘을 주기 위해 어렵게 법정에 오신 분들게 한편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었습니다. 재판보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그게 더 기뻤습니
지난 5월 14일 체포되어 구속기소된 4.27시대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의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국가보안법폐지 국회 청원인단 모집이 한창이던 지난 5월 14일에 벌어진 이 사건은 국가보안법폐지로 인해 존립의 근거를 상실할 위기에 처한 국가정보원이 벌여놓은 모략극입니다.그 이유는 무엇보다 이정훈 연구위원이 만났다는 고니시라는 사람을 국가정보원은 북한 공작원이라고 주장하나 실제로 그런지 그 정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지난 10일 방영된 MBC PD수첩 ‘부당거래’편에서 국가정보원 해외공작관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려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