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전쟁: 팔레스타인을 적대하는 이스라엘의 말(언어) 무기화팔레스타인인들과 그 지지자들은 비록 10월 7일 알 아크사 홍수 작전 이래로 소셜미디어의 정보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공포에 질린 희생자, 정의로운 존재로 코스프레 하기 위해 오랫동안 끈질기게 조작해 왔던 끈질긴 언어적 변수(역주: 거짓선전)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그는 영어라는 언어를 동원하여 전장으로 보냈다.영국 외무장관 핼리팩스 경은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 자신이 속한 보수당 반대파를 설득해 히틀러와의 전쟁에 참전하도록 설
[페페 에스코바르] 글로벌 남반구 청년들, '고립된' 러시아로 몰려들다 어느 모로 보나, 3월 1일부터 7일까지 시리우스 연방 지역(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전은 놀라운 성과이다: 청신한 글로벌 남반구를 아우르는 일종의 특별문화작전(SCO).그 성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멋진 무대-눈 덮인 산들과 흑해 사이에 자리잡은 2014 올림픽 과학 예술 공원–로부터 시작해 축전의 주인공들로 이어진다: 그들은 1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20,000명 이상의 청년 지도자들인데, 러시아인, 대부분의 아시아인, 아프리카인 및 라틴 아메
《혼돈의 제국》이 우리 모두를 공격하고,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세계는 유럽, 중동, 아시아와 같은 주요 지역에 걸쳐 갈등이 고조되면서 위험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많은 갈등의 중심인 미국은 변화하는 세계 환경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위험하면서도 가장 유망한 시기를 살고 있다. 미국, 러시아, EU, 중국 등 세계 최강의 국가들이 참여하는 전략적 지역인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여러 분쟁의 순간에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물론, 이 모든 극장에서 공통적인 한 명의 배우는
'규칙 기반 질서'에 맞서 싸우는 《비대칭의 축》제3차 세계대전은 군사적, 경제적, 제도적 전장에서 비대칭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이 싸움은 죽고사는 실존적 문제이다. 사실 서방 패권국은 국제법과 전쟁 중이며, 오직 '실제적인 군사행동'만이 서방 패권국을 복종시킬 수 있다.비대칭의 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규칙에 기초한 질서를 외면하고 글로벌 체스판에서 비대칭적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와 비국가 행위자(단체)이다. 그리고 그 선봉장은 예멘 저항운동 안사르 알라이다. 안사르 알라는 정말 거침이 없다. 그들은 단
저항의 축: 돈바스에서 가자까지돈바스와 가자지구의 저항세력은 자신들의 국가적 열망을 짓밟은 일극 패권국을 타도한다는 본질적인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내가 최근 돈바스에서 자신들의 땅인 노보로시야를 방어하는 정교회 기독교인 대대를 따라다니는 아찔한 여행을 하는 동안, 새로 해방된 이 러시아 공화국들의 저항군이 서아시아의 파트너들과 거의 동일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키예프의 마이단 이후 거의 10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SMO)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저항군의 결의는 더욱 깊어졌다
러시아와 하마스: 공동의 적에 맞선 전략 동맹하마스는 모스크바에게 가자전쟁 휴전 보증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와 서아시아의 레지스탕스 세력의 유대 강화는 놀랄 일이 아니다. 세계 권력 대치의 맥락에서 그들은 공동의 적을 두고 있다.지난 몇 년 동안 러시아가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 하마스와 관계를 확대하면서 모스크바와 텔아비브 사이의 관계를 힘들게 만드는 문제들이 늘어났다. 알아크사 홍수 작전 이후인 10월 27일에 하마스가 모스크바를 방문한 후,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방문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리즘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재앙의 벼랑 끝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전쟁 위협 – 무엇이 문제인가?중재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전쟁은 '가능성'이 아니라 '시기'의 문제로 보인다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월요일 프랑스 외무장관을 만나 "레바논에서 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외교가 실패할 경우 이스라엘이 전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그 이유는 지난 10월 7일 이후 이란과 연계된 레바논 기반 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해 수백 건의 공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이
예멘, 가자로 인해 UAE-사우디 연합군 격퇴가자전쟁과 예멘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재개된 공격은 UAE와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의 잔존 세력들을 산산조각내고 있다. 이제 모든 지역의 예멘인들이 사나 정부와 그들의 저항 입장을 수용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예멘 저항운동 안사르 알라의 홍해 군사작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지정학적 계산을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예멘 내부의 정치적, 군사적 역학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이스라엘 선박이 전략적 요충지인 밥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저지함으로써, 안사르 알라가
예멘의 '아사비야'가 지정학을 재편한다아랍어 아사비야(Asabiyya), 즉 '사회적 연대'는 서방에서는 그럴싸한 말에 불과하지만, 세계의 새로운 경쟁자인 중국, 러시아, 이란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 사상을 주류 사상으로 삼고 있는 나라는 바로 가자지구 대량학살 종식이라는 전 세계의 집단적 도덕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있는 예멘이다.총체적인 조건이 변화할 때는, 마치 모든 피조물이 바뀐 것처럼 온 세상이 변하고, 마치 창조가 새롭게 반복되는 것처럼, 새로운 세계가 탄생한다. — 이븐 칼둔 예멘의 안
파키스탄과 이란이 테러 위협에 깔끔하게 대처한 방법긴장고조는 없었다. 불과 48시간 만에 이슬라마바드와 테헤란은 공동의 안보 우려에 대한 외교적 공통점을 찾았고, 종파 갈등에 기반한 전면전을 기대했던 외부의 적대국들을 실망시켰다.일주일간의 멜로드라마는 파키스탄-이란 관계의 전환점이 되는 행복한 결말로 끝났다. 금요일에 이슬라마바드는 "모든 문제"에 대해 그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테헤란에 올리브 가지를 뻗었다. 이란의 오랜 안보 우려가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상당한 진전이 있었
안사르 알라(알라의 전사)의 고위 간부이자 대변인인 모하메드 알-부카이티가 보낸 메시지홍해에서의 군사 작전 참여를 고려하는 유럽연합 국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경험한 예외적인 안정과 안전의 상태는 내면의 차원에서 유럽 사회를 가득 채운 도덕적 가치의 결과이다. 그러나 이 도덕 체계는 미국이 국경 밖에서 벌인 부도덕한 전쟁에 일부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면서 약화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극우파의 부상에서 그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유럽 사회는 도덕적 가치와 인간적 가치가 고정된 것으로, 사람의 국적
비대칭 전쟁, 후티가 집단 서방을 이길 수 있는 이유마이클 파렌티 박사는 "경제적 폭력은 느리게 움직이는 물리적 폭력"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1990년대 이라크에 대한 경제 제재는 직접적으로 50만 명의 이라크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경제 제재는 어떤 포탄이나 순항미사일처럼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처음에는 예멘을 강타한 미국/영국의 무장세력이 후티를 압도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과 유럽은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후티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 쉽게 말해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미국, 영국과 유럽, 이스라엘
미국과 이스라엘의 잇따른 암살로 불타오르는 중동미국과 "이스라엘"은 최근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에서 정치적 암살을 자행하고 있다. ISIS는 같은 기간 이란에서 대규모 폭탄 테러를 감행했으며, ISIS와 미국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2023년 12월 25일,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장교인 라지 무사비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암살당했다. 무사비는 2020년 바그다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암살된 전 IRGC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와 가까웠다. 12월 초 시리아에서 이
미국은 이란과의 분쟁을 자신의 대량학살 범죄의 희생양으로 보고 있다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동을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넘나들며 분쟁이 격화돼 이 지역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방화범 워싱턴이 자신이 날려버리고 있는 지역에서 '불이야!'를 외치고 있다.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대량학살을 부추기고 있는 동안 말이다. 게다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레바논 및 이라크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을 암살하고 헤즈볼라와 이란 지도자들도 살해했다.미국이 유엔의 휴전 요구를
[이해영의 이성과 우상] 미국, 이번에는 홍해에 빠지는가홍해전쟁과 ‘강감찬’호①'후티 반군'이라 불리는 세력의 실체미국은 왜 선전포고를 했을까약하지 않은 그들, 미국은 이길 수 있을까 홍해에 부는 전쟁 공포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인에 대한 제노사이드(집단살해)와 인도(人道)에 반한 범죄의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예멘의 안사르알라 정부가 홍해항로를 봉쇄하기 시작했다. 원래 에 의하면 위의 죄를 범한 범죄자들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유죄판결시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기로 되어 있다.안사르알라
가자전쟁은 서방의 분할통치 내러티브를 박살냈다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세 차례의 여론조사는 아랍과 무슬림 인구가 워싱턴의 중동지역 동맹국에서 서아시아의 저항축으로 그 지지를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완벽한 싹쓸이가 될 수도 있었다. 서아시아 전역에 걸쳐 차이점을 활용하고, 이 지역의 무수한 공동체 사이에 분쟁을 일으키고, 논쟁을 벌이는 원주민의 머리 위에서 서방의 외교 정책 목표를 주입시키기 위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고안된 서방 주도의 내러티브는 이제 파토가 났다.가자전쟁은 적어도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2024년 내다보기: 더 많은 불편이 서방을 기다리는 해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2024년에는 더 많은 불편이 서방을 기다릴 것이다2023년은 서방 국가들에게 어떤 경험을 가져다 주었는가? 서방 주류 언론들은 서방의 정서를 요약하는 가장 적절한 용어가 '불편'이라고 말한다.BBC의 한 기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국제 정치무대에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민주주의 국가들이 많은 좌절을 맛보았다고 시사한다. 현재로서는 어느 국가도 완전한 재앙을 맛보진 않았지만, 그들은 수년간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국 지배의 서방적 가치에서 벗어나
홍해전쟁 도발하면, 미 전함들은 모조리 격침될 것 : 사예드 알-후티안사르 알라 운동의 지도자는 홍해에서 미국의 행동을 "불법"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에만 도움이 되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침략"이라고 묘사했다.안사르 알라 운동의 지도자인 사예드 압둘-말리크 알-후티는 미국이 예멘을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공격이 있을 경우 미국 전함들과 함정들이 예멘 미사일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예멘 저항세력 지도자 사예드 알-후티는 12월 20일의 연설에서 "미국이 예멘을 겨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멘에서 나포된 선박은 팔레스타인이 정한 조건으로만 석방된다예멘 안사르 알라 대변인 모하마드 압델 살람은 알 마야딘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예멘은 나포한 선박을 팔레스타인이 정한 조건에 따라서만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예멘 안사르 알라 대변인 모하마드 압델 살람은 지난 화요일에, 팔레스타인에 가해지고 있는 범죄적 공격은 모든 자유인으로 하여금 행동을 취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그들이 시온주의자들의 오만과 범죄에 맞서 싸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알 마야딘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예멘 고위 관리(압델 살람)는 사나(예멘)가
요르단 강에서 (홍해) 바다까지: 미국이 새로운 해군 특별임무군을 구성하는 이유예멘은 점령국(이스라엘)으로 가는 선박들을 공격함으로써 이스라엘 가자전쟁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이제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에 대응해 해군 특별임무군(Task Force)을 창설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는 역효과를 낳고 더 많은 갈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역주: 기사의 제목 ‘강에서 바다까지’라는 팔레스타인 해방운동 슬로건을 차용한 것이다. 원래 슬로건에서 강은 요르단강, 바다는 지중해를 뜻하며, 팔레스타인의 강역을 지칭한다. 이 기사는 바다를 홍해로